저는 B형 간염 보균자입니다.
20○○년 사업이 부도가 나서 술에 의존하여 자포자기하다 동네병원에서 간경화 초기가 의심된다고 하여 교수님께 진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저는 미성년 자녀가 4명인데 간경화 초기 의심이라는 얘기를 들었을 때 사업이 망해 돈 벌어 둔 것도 없이 간암이라도 걸리는 게 아닌지 걱정이 돼서 앞이 캄캄했습니다.
정말이지 지금 생각해 보면 울고 싶은 마음이었네요.
그래서 서울아산병원 문을 두드려서 교수님을 처음 만나게 되었습니다.
제가 애가 4명인데 간경화 초기가 의심된다는 얘길 듣고 왔다고 얘기를 했죠.
그랬더니 교수님께서 '검사 한번 해봅시다! 아무 걱정 마세요. 제가 낫게 해드릴게요.' 라고 얘기를 해주시더라고요.
그때 그 한마디에 저는 가슴이 뭉클해지면서 무한 신뢰가 생겼어요.
모두 아시겠지만 검사도 하지 않고 아무 걱정 말아라 이런 말씀들은 안 하시잖아요?
이분은 내가 아파도 나를 지켜주고 살려주시겠구나^^ 생각했답니다.
항상 정확한 설명, 자신 있는 말씀으로 자상하게 대해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덕분에 저는 지금까지 별일 없이 잘 지내고 있답니다.
의사가 직업으로 병을 고치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환자를 생각하고 책임지려는 마음은 절대 당연할 수가 없는데 좋은 교수님 만나서 너무 좋고 다시 자신감이 생겨납니다. ^^
칭찬받은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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