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어머니께서 다리 염증으로 입원 치료받고 어제 퇴원하셨습니다. 

감사한 분들이 너무 많은데 제가 성함 한 분 한 분 기억하지 못하네요. 

죄송합니다. 

그렇지만 가슴에 한 분 한 분 담아 두었습니다. 

먼저 소화기내과 김강모 교수님께서 어머니 눈높이에 맞춰서 설명도 잘 해주시고 환자가 불안해하지 않도록 다독여 주셔서 어머니와 제가 믿고 마음을 다 잡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정형외과 교수님께서도 어머니 다리 상태에 대해서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고 잘 치료해 주셔서 다리에 염증이 생기기 전보다 더 가벼워진 것 같다고 하시며 가벼운 산책도 즐기실 정도로 좋아지셨습니다. 

간이식 간담도외과 윤영인 교수님 항상 친절하신 미소로 맞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환자가 궁금해하는 내용 하나하나 쉽게 설명해 주셔서 어려움 없이 이해가 쏙쏙 되었어요. 

간이식 간담도 외과 모든 교수님, 담당의 선생님께서도 정말 친절하게 잘 설명해 주시고 어머니 상태 잘 봐주셔서 어머니가 더 빨리 회복하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102병동 간호사 선생님분들 전부 천사이신 것 같아요. 

어쩌면 그렇게 친절하실 수가 있을까요? 

저희 어머니께서 보호자와 간병인 없이 입원하셨어요. 

간병인과 보호자가 없으면 간호사 선생님의 손길이 한 번이라도 더 닿을 수밖에 없었을 테고 간호사 선생님분들의 업무 범위가 아닌 부분까지 더 신경 써주셨을 거라 생각이 들어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저희는 좀 사정이 있어서 요청을 드리는 일이 많이 있었는데 간호사 선생님들 바쁜 와중에도 항상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고 해결해 주시려 뛰어다니시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퇴원할 때 저희 어머니 손을 꼭 잡아주시면서 다음에 올 때는 더 조심히 오시라고 인사해 주시는 모습에 눈물이 고이더라고요.

102병동의 사회복지사 선생님께서도 어머니 매일 살펴봐주시고 항상 하나라도 더 챙겨주시고 도와주시려 하시는 모습에 102병동 분들은 정말 천사분들만 모여 계시는 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와 통화로 정산 처리 도와주셨던 사회복지사 선생님께도 정말 감사 인사드리고 싶어요. 

자기 일처럼 나서주시고 해결해 주시며 늘 친절하게 맞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한 분들이 많습니다. 

여기 적힌 분들 외에도 모든 교수님들, 담당의 선생님들, 간호사 선생님들 전부 감사 인사드리고 싶어요. 

서울아산병원 의료진분들은 전부 천사인가 봅니다. 

어쩌면 이렇게 늘 친절하게 받아주실 수가 있는지 어머니 입원 치료받는 동안 받았던 따뜻함 가슴에 전부 간직하고 퇴원합니다. 

서울아산병원 의료진분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