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수련실 박서영 선생님
말 그대로 홍길동입니다.
저희가 병실을 나와 어디에 있어도 갑자기 귀신처럼 쓱 나타납니다.
그리고 차근차근 동의서에 대해 친절히 설명해 줍니다.
아버지 서명을 받으면 또 연기처럼 사라집니다.
그러다 또 나타납니다.
병실에 없는 우릴 찾으러 휴게실, 검사실.. 신관에서 서관.
몇 번을 뛰어왔는데 정말 얼굴에 힘들어하거나 짜증 내는 기색이 전혀 없었습니다.
아버지께서 그만 좀 쫓아다니라며 핀잔(?)을 줬습니다.
전혀 타격이 없습니다.
솔직히 집까지 따라올까 봐 무섭습니다.
분명히 환자에게 친절한 의사가 되실 거라 아니, 이미 됐다고 느꼈습니다.
아, 그리고 목소리에 신뢰감이 있습니다.
좋은 장점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 응급간호팀 박연희 선생님
완전 똑 부러집니다.
환자나 보호자가 뭘 물어보면 주저함이나 막힘이 없습니다.
얼렁뚱땅 넘기는 게 아니라 아주 정확합니다.
설명도 차근차근 말의 속도도 빠르지 않게 설명해 줍니다.
환자가 헷갈릴 수 있는 부분도 미리미리 체크해 줍니다.
보호자가 필요 없습니다.
보호자로서 자괴감이 듭니다.
집에 갈 뻔했습니다.
말과 태도에 친절이 자연스레 묻어납니다.
그러면서 과하지 않습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물론 다른 간호사님들도 모두 친절하셨고,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칭찬받은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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