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년간 고생하셨지만 고민만 하시다가 드디어 수술 결정을 하시고 안전하게 수술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신 김선화 간호사님께 감사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겁을 많이 내셔서 수술을 계속 미뤄 오셨던 엄마를 모시고 이호승 교수님의 초진에 동행했던 딸입니다.

짧은 진료 시간에 이미 진료 지연이 상당하였음에도 수술의 필요성과 수술 내용을 자세히 설명해 주시고, 어려운 케이스였을 엄마 수술을 안전하고 예쁘게 해주신 이호승 교수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환자들의 불안감과 궁금함을 해결하기 어려운 대학병원 시스템에서도 가족들이 모두 바랬던 대로 엄마가 수술을 결심하시도록 자세한 설명으로 도와주시고, 또 수술을 기다리는 동안 불안함과 궁금한 마음에 큰 위로가 되어 주셨던 일등공신은 김선화 임상전문 간호사 선생님이었습니다.

입원 기간 동안 주로 보호자로서 간병을 하셨던 분은 아버지라 저는 초진일 외에는 김선화 간호사님을 뵙지는 못했지만, 입원 기간 중에 부모님과의 통화에서 매일 감사하다고 들었던 이름이었습니다. 

수술 결정 후 대기하는 동안 궁금한 내용도 환자의 입장에서 자세히 재차 설명해 주셨고, 수술 직후 불안해하시던 부모님께 가장 먼저 좋은 소식으로 달려와 주시기도 하였습니다.

바쁘고 반복되는 일과에서도 정성으로 대해 주시고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감명을 받았습니다. 

많은 환자들이 마음 편하고 안전하게 수술받고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해주시고 계심에 보호자로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 자리를 빌려서 신관 9층 95병동 간호사님들과 정형외과 김성훈 선생님, 박진용 전공의 선생님도 바쁘신 시간 쪼개어 마음 써 주셔서 감사드립니다.